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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오달수 "공백기, 넘어진 김에 쉰 꿈같은 시간…고난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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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직접 밝힌 공백기에 대한 생각
"농사 짓고 그림 그렸다"
한국일보

오달수가 공백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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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가 공백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달수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측이 공개한 '6년 동안 묻어둔 배우 오달수의 가슴 속 깊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공백기를 가졌던 그는 그 시간 동안 농사를 지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밭농사를 했다. 토마토, 상추, 배추, 깻잎, 고추 등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래 내가 디자인을 전공했다.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전했다.

이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달수는 "그분(전 부인)도 잘 살고 있고 지금 나보다 유명하다.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가 됐다. 나도 연기자로서 나름대로 우리나라에서는 후배들 걱정할 정도의 선배 위치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또한 "애가 있으니 (전 부인과) 통화도 한다"고 밝혔다.

오달수는 공백기와 관련해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그때가 꿈 같다. 어떻게 보면 힘든 시기였다. 그런데 그때가 내게 고난의 시간이었다고 절대 생각 안 한다. 오히려 기를 채울 수 있는 충전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달수는 2018년 성추행 관련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경찰은 오달수 관련 의혹에 대해 내사 종결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의 피해 사실 소명이 없었으며 공소시효가 끝났기 때문이다. 오달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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