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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충격' 뮌헨, 투헬 감독 '못 보내고 유임→연장 계약 추진'…김민재 영입 알렸던 'HERE WE GO'급 獨 최고 전문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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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과 동행을 결정했다. 단순히 연임에 그치지 않고 연장 계약까지 제안할 참이다. 남은 건 투헬 감독 결정이지만, 다음 시즌도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독일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 보도를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이 투헬 감독과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려고 한다. 기존에 투헬 감독과 작별하려던 결정을 뒤집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투헬 감독 연임이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도중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바통을 이어받아 바이에른 뮌헨에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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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세계 최고 공격수 해리 케인, 나폴리에서 발롱도르 후보에 든 김민재 등을 영입해 유럽 최고 수준 코어 라인을 만들었지만 팀 전술이 흔들렸다. 기민하게 대응하던 투헬 감독 팀이 아니었고 중원 삭제 축구에 불안한 수비력만 반복했다.

컵 대회 포함 3연패 이후 투헬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이 올시즌 이후 작별을 발표했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자 흐름이 바뀌었다. 게다가 나겔스만 재선임부터 레버쿠젠 돌풍을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 등과 접촉했지만 불발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감독 스왑딜' 설이 있었지만, 투헬 감독보다 나은 지도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물론 아직 투헬 감독과 합의된 상태는 아니다. 최근에 투헬 감독 측과 바이에른 뮌헨이 만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2025년 6월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인데 2026년까지 1년 더 연장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관건은 앞선 1년 연장 계약안이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큰 걸림돌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 장기적인 협력을 원한다"라면서 투헬 감독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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