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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티파니, 고인물 아이돌의 일침..."리허설 대충하더라" (라스)[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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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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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티파니가 리허설을 대충하는 요즘 아이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배우 보석함 특집으로 꾸며져 김도현, 김남희, 티파니 영, 최재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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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도연은 티파니에게 "고인물 아이돌이다. 요즘 꼰대력 만렙의 꼰대 요정이 됐다고?"라고 물었고, 티파니는 "소녀시대 15주년 프로젝트를 하려고 정말 오랜만에 음악방송을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티파니는 "저희 때는 멀리서도 돋보이려고 끝에 서 있어도 엄청 노력을 했다. 요즘엔 직캠이라는 것이 있다더라. 처음 알았다. 각자 원샷을 받고 있으니까 여유가 있더라. 그런데 저는 그 모습을 보고 '요즘 리허설 설렁설렁하게 하네? 왜 이렇게 대충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사운드 체크였나? 사운드 체크여도 다 맞춰봐야하는데'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요즘엔 리허설에서 힘을 빼지 않는다고 하더라. 굉장히 새로웠다. 꼰대는 아니다. 하지만 리허설도 진짜처럼 임했으면 좋겠다"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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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M을 나온 티파니는 최근 달라진 대우에 서운했던 일화도 들려줬다. 티파니는 "10주년을 기점으로 SM을 나왔다. 그런데 소녀시대 15주년 프로젝트로 다시 SM에 출근하게 됐다. 신사옥 출근이 낯설더라"고 했다.

티파니는 "소녀시대 리허설 때문에 방문했다고 했는데, 출입증을 끊으라고 하시더라. 그리고 주차비 지원도 안되더라. 또 회사 내부에 카페 음료 지원도 안되어서 써니 이름을 대고 커피를 시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SM 나가서 이제 혼자 다 먹잖아. 일도 하고싶은대로 하지 않냐. 커피랑 주차비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니"라고 갑자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티파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송강호 주연의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소녀시대 멤버들이 너무 좋아했다"면서 "드라마 속에서 어두운 부분이 있는 역할이고, 흡연 연기도 해야한다. 제가 향기에 민감한 편이라서 촬영 전에 준비를 많이 했다"고도 전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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