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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 소속 16세 유망주 마이키 무어가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순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실낱같던 4위 희망이 사라지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물거품됐다.
토트넘은 전반전은 0-0으로 잘 마쳤으나, 후반전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케빈 데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의 콤비 플레이에 당해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킥을 내줘 쐐기 골까지 얻어맞았다. 안방에서 펼쳐진 경기였으나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킨 토트넘이다.
이날 PL 데뷔전을 치른 선수가 있다. 바로 무어다. 무어는 토트넘이 눈여겨보고 있는 최대 유망주로, 기량이 아주 뛰어나다. 이미 동 나이대 선수에서는 무어를 따라잡을 선수가 없다.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 14골 8도움으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U-17 팀에서도 뛰고 있다. 무어의 재능을 알아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를 1군에 콜업해 훈련에 참여시키고 있다.
무어는 경기 종료가 임박한 90분, 제임스 매디슨을 대신해 그라운드로 투입됐다. 5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무어는 2번의 볼 터치와 한 번의 패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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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기다려온 데뷔전 이후 무어는 소감을 밝혔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무어는 PL 데뷔전을 되돌아보며 "좋았다. 속도가 빨랐다. 압박하려고 하면 볼이 너무 빠르게 움직였다. 몇 번 터치했고, 더 많은 터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군 훈련에 대한 질문에는 "좋았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보는 것은 좋고, 볼을 더 날카롭게 다루기 시작하면 수준도 높아진다"라며 전반적으로 만족했음을 말했고 "손흥민과 매디슨 같은 선수들에게서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믿을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1군 훈련에 동참하면서 대선배인 손흥민과 매디슨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고 표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거들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어는 우리와 함께 잘 훈련해왔다. 무어에게 출전 시간을 주고 싶었다. 지난 몇 경기에서는 잘 풀리지 않았지만 오늘은 그 기회가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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