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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한 팀에서 '일본인 듀오' 나오나..."日 국가대표 수비수에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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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 팀에 2명의 일본인이 함께하게 될까.

영국 매체 ‘석세스 월드’는 15일(한국시간) 독일의 플로리앙 플라텐버그 기자의 말을 인용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인 스가와라 유키나리에게 관심이 있다. 이 선수는 현 소속팀인 AZ알크마르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브라이튼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까지 상위권 팀을 위협하던 다크호스로 평가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유독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다음 시즌을 위한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오른쪽 수비 보강이 절실하다. 브라이튼은 이번 시즌 타릭 램프티, 조엘 펠트먼, 제임스 밀너 등 오른쪽 수비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들이 모두 부상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스가와라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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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는 2019년부터 알크마르에서 활약 중인 일본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이후 첫 시즌을 제외하고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가치를 높였다. 이번 시즌에는 총 41경기에 출전해 4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당시 스가와라는 조별리그 1,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현재 스가와라는 알크마르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매체는 브라이튼은 스가와라를 영입하기 위해선 600만 파운드(약 103억 원)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만약 스가와라가 브라이튼으로 이적한다면,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브라이튼에는 일본 국적의 공격수인 미토마 가오루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던 미토마는 현재 장기 부상을 당하며 개점휴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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