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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제시 마쉬 감독이, 한국행 대신 '캐나다행'을 선택했습니다.
캐나다 축구협회는 대표팀 새 사령탑에 마쉬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리 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로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을 이어온 마쉬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를 선택하면서, 이달 안에 차기 감독을 선임하려던 협회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마쉬와 연봉 등 세부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른 후보들과 협상에서도 '넉넉지 못한' 협회 재정이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남은 후보군에는 세뇰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과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대표팀 감독, 브루누 라즈 전 울버햄튼 감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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