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가유산 체계 출범…25∼26일 부여서 열기구 체험 행사 열려
VR·AR로 알아보는 국가유산 체계 전환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이달 17일부터 적용되는 국가유산 체계와 관련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변화 의미와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문화재청은 16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K-헤리티지 시스템의 의의·효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 토론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된 이래 널리 쓰여왔던 '문화재' 대신 국제 기준인 '유산'(遺産·heritage)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체계를 소개하고 알리는 자리다.
행사 안내 |
이은하 국가유산정책연구원장이 '국가유산 체제와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며, 문화·자연·무형·디지털 4개 분야로 나눠 주제 발표를 한다.
수잔 매킨타이어 탬워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부위원장, 팀 배드만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부장등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을 아우르는 유산의 포괄적 보호와 관리가 가능한 'K-헤리티지 시스템'을 널리 알리고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와 토론은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chluvu)에서 생중계한다.
하늘에서 보는 부여 부소산성, 관북리 유적 전경 |
한편,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25∼26일 이틀간 열기구를 타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을 내려다볼 수 있는 행사를 연다.
관북리 유적은 백제 사비 도읍기(538∼660)의 왕궁터로 거론되며 부소산성은 당대 왕성이자 후원, 배후 산성 등의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요한 유적이다.
열기구는 오전 10시·11시, 오후 5시·6시·7시에 각 10분 단위로 총 2대 운영된다.
16일 오전 10시∼17일 오후 6시에 네이버 예약(https://m.site.naver.com/17mPj)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만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은 탈 수 없다.
행사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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