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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안병훈,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3위...한국 선수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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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안병훈(33)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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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1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4라운드 3번홀에서 바람을 확인하고 있다./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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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13일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종료 후 발표된 이번주 세계 랭킹에서 2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9계단 뛰어올랐다. 안병훈은 웰스 파고 챔피언십을 단독 3위로 마쳤다. 안병훈은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텐에 5번 들었다. 지난 6일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에 이어 2주 연속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주까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을 지켰던 김주형(22)은 3계단 하락한 26위로 내려앉았다. 김주형은 웰스 파고 챔피언십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톱텐에 든 대회가 없을 정도로 부진을 겪고 있다.

웰스 파고 챔피언십 공동 4위 임성재(26)가 이번주 세계 랭킹 32위였다. 지난주보다 6계단 상승했다. 김시우(29)는 3계단 오른 세계 41위였다.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에는 6월 17일 세계 랭킹 기준으로 국가별 상위 2명(세계 15위 이내는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탄 안병훈이 파리 올림픽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나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웰스 파고 챔피언십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는 대회에 불참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에 이어 세계 랭킹 2위를 유지했다. 매킬로이에게 역전 당해 준우승을 한 잰더 쇼플리(31·미국)가 세계 랭킹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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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김주형이 10번홀 페어웨이를 나란히 걷고 있다./USA투데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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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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