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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온의 베르너필드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와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0-1로 끌려가는 접전 상황에서 선두타자를 내보내고, 또 무사 1루에서는 볼카운트 3-0에 몰리는 등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마운드 위에서 다시 감을 찾으면서 무실점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고우석은 팀의 세 번째 투수로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존 레이브에게 가운데 몰린 커터 실투가 들어가면서 중전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드루 워터스 상대로 첫 3구가 모두 볼이 되면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다음 2구를 모두 스트라이크존에 넣어 풀카운트를 만들었다. 6구째 커터가 조금 몰렸지만 이번에는 타구속도 시속 88마일의 평범한 좌익수 뜬공이 되면서 아웃카운트를 만들 수 있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닉 로프틴을 만난 고우석은 이번에는 바깥쪽으로 뚝 떨어지는 커브를 구사해 약한 타구를 유도했다. 로프틴의 뜬공은 2루수 조나 브라이드에게 잡혔다. 고우석은 2사 1루에서 포수 윌 밴필드가 레이브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12일 고우석의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마지막에 던진 시속 94.4마일(151.9㎞)짜리 공이었다. 대체로 93마일 후반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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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에서는 빅리그 콜업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마이애미에서는 그 꿈까지의 거리가 전보다는 조금 더 단축될 수 있다. 마이애미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86으로 30개 구단 가운데 뒤에서 네 번째다.
마이애미 피터 벤딕스 단장은 루이스 아라에스(샌디에이고) 트레이드 후 고우석에 대해 "그는 한국에서 좋은 경력을 쌓았다. 한국 같이 여러분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 리그에서, 새로운 언어를 쓰는 나라로 오게 되면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 우리는 고우석이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그의 공을 좋아하고, 그의 태도를 좋아한다. 우리 메이저리그 팀의 불펜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고우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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