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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미녀와 순정남' 누드 촬영→투신, 이번엔 기억상실일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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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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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극한의 상황에서 결국 바다에 투신했고, 시간이 흐른 뒤 피투성이가 된 채로 발견됐다. 기억상실로 극이 흐르는 건 아닐까 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방송된 KBS2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루머와 억측에 힘들어하던 박도라(임수향)가 바다에 투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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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촬영을 앞두고 차마 할 수 없어 대기실로 피신한 박도라. 백미자(차화연)는 오열하는 박도라를 보며 “미안하다”고 말했고, 공진단(고윤)에게 도움을 청하자고 말했다. 이에 박도라는 공진단에게 저녁 식사 자리를 제안한 뒤 그 자리에서 약혼을 약속했다. 공진단과 약혼을 약속하면서 고필승(지현우)에게는 이별을 선언했다.

고필승이 마음의 상처로 반송장처럼 지내는 가운데 백미자는 그를 찾아가 입단속을 했다. 이에 분노한 김선영(윤유선)은 백미자의 뺨을 때리고 쓰레기봉투로 마구 때렸다.

공진단은 집안의 반대에도 “내 일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며 박도라와 약혼을 진행했다. 그러나 박도라는 “못하겠다. 도움 받고 싶어서 도움 없이는 못 일어날 것 같아 결혼하려고 했는데 이건 아닌 거 같다”며 파혼했고, 열받은 공진단은 박도라를 추락시키기 위한 작전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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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일이라면 건강식품 광고, 음식점 오픈 행사 등을 가리지 않던 박도라는 화장품 광고 미팅이라는 소식에 호텔로 향했다. 하지만 성추행을 당할 뻔 했고, 이 미팅을 잡은 백미자가 스폰을 붙이려 했다고 생각해 절연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미 호텔방에서 찍힌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박도라의 성상납 의혹, 스폰설이 확산됐다. 박도라는 해명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고, 그를 오랜 시간 응원한 팬들도 등을 돌렸다. 박도라가 마지막으로 기대고자 했던 고필승마저 “이렇게까지 바닥인 줄은 몰랐다. 돈에 환장한 건 상황이 그런거니 어쩌겠나 이해하려고 했다. 그래도 그런 짓까진 아니지 않냐. 마음대로 살아라. 대신 내 앞에 다신 나타나지 말아라”고 하면서 박도라는 극한의 상황에 몰렸다.

결국 박도라는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기고 바다에 투신했다. 고필승도 박도라가 남긴 문자를 봤으나 박도라의 사망 속보가 뜬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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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는 갯벌가에서 조개를 잡던 할머니가 돌아오지 않는 딸의 이름을 부르며 걱정했고, 장비를 챙겨 돌아가려던 중 돌무더기에서 피투성이가 된 박도라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할머니가 딸의 이름을 부르고, 투신 후 발견된 박도라가 발견된 그림인 만큼 박도라가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할머니가 박도라를 딸처럼 대하며 함께 지내는 그림이 예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예고편에는 이렇다 할 박도라의 모습은 그려지지 않았고, 박도라의 사망 후 악몽에 시달리는 공진단과 일에 매진해 성공한 드라마 PD가 된 고필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톱스타에서 추락한 박도라가 어떻게 다시 ‘미녀와 순정남’에 등장할지 궁금해진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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