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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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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결승 리뷰] '남태희 선발' 요코하마, 박용우 나선 알 아인에 2-1 역전승...이제 2차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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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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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남태희는 웃고, 박용우는 울었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11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에서 알 아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ACL 결승은 홈, 원정으로 1, 2차전으로 진행된다.

[선발 라인업]

요코하마는 윌리엄 포프, 지우스티, 하타나카, 나가토, 마츠바라, 남태희, 키다, 우에나카, 에우베르, 로페스, 마테우스가 선발 출전했다.

알 아인은 에이사, 알 아흐바비, 알 하셰미, 오톤, 나데르, 발루시, 박용우, 팔라시오스, 라히미, 트라우레, 로메로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뷰]

준결승에서 울산HD와 혈전 끝에 결승에 오른 요코하마는 역대 첫 ACL 우승을 노린다. 요코하마는 유상철, 안정환 등이 뛰었고 현재는 남태희가 소속되어 있다. 리버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해리 키웰이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알 아인은 아랍에미리트(UAE) 소속 클럽으로 박용우가 뛰고 있다. UAE 프로 리그 최다 우승 클럽이며 박용우 이전에 이호, 이명주가 소속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에르난 크레스포가 감독으로 있으며 준결승에서 유력 우승 후보였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을 격파했다. 2002-03시즌 ACL 우승 이후 21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경기내용]

알 아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2분 라히미 슈팅을 포프가 막아냈는데 발루시가 마무리를 해 1-0을 만들었다. 요코하마는 우에나카와 남태희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다. 전반 26분 우에나카의 슈팅은 에이사 선방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팔라시오스가 전반 30분 추가골을 넣었는데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전반 37분 지우스티가 부상을 당해 나갔고 와타나베가 들어왔다. 전반 추가시간 남태희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은 알 아인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

요코하마는 후반 초반에도 골이 나오지 않자 후반 16분 미야이치를 추가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4분 로페스가 득점을 노렸지만 제대로 슈팅을 하지 못했다. 후반 28분 로페스가 내준 걸 마테우스가 크로스로 올렸고 우에나카가 골로 연결했다.

동점을 만든 요코하마는 후반 32분 남태희, 우에나카를 빼고 야마네, 케이고를 넣었다. 후반 40분 마테우스, 미야이치 빌드업 속 와타나베가 골을 터트리면서 요코하마가 앞서갔다. 경기는 요코하마의 2-1 역전승 속 마무리됐다. 아직 결승은 끝나지 않았다. 2차전 알 아인 홈에서 결승 2차전을 치러 트로피 주인공을 가린다.

[경기결과]

요코하마(2) : 우에나카(후반 27분), 와타나베(후반 39분)

알 아인(1) : 발루시(전반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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