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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정형돈 '불쌍한 기러기' 프레임에 찐팬 글 썼다…"한유라 SNS 1년 지켜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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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유라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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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정형돈 아내 한유라의 하와이 일상 영상으로 인해 정형돈에게 '불쌍한 기러기 아빠' 프레임이 씌워지자, 한유라의 SNS를 오랫동안 지켜봐온 팬이 올린 글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형돈이 와이프님 인스타 1년 넘게 팔로하고 느낀 점'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그동안 자신이 갈무리해뒀던 한유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업로드 후 24시간 뒤 삭제되는 게시글) 몇 장을 올리고 "형돈이 팬이라 아내분 인스타 1년 넘게 팔로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느낀 점 두 가지를 말했다. 첫 번째는 정형돈이 하와이에서 거주하는 날이 정말 많았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정형돈이 한국에 있을 때는 부부가 거의 매일 영상통화를 달고 산다는 점이었다.

A 씨는 "팔로 초기에는 도니 일상 매일 올라오는 거 신기해서 캡처했는데 맨날 올라오니까 나중에는 그러려니 하는 수준이 됐다"고 덧붙였다.

뉴스1

(한유라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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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가 올린 한유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부부의 깨 쏟아지는 일상이 가득했다.

부부 대화방에서 한유라가 하와이 풍경과 함께 자신과 아이들의 사진을 보내자 정형돈은 "누구 하나 안 예쁜 사람이 없네"라며 좋아했고, 그런 정형돈의 반응에 한유라는 "우리 도니는 (나한테만) 말도 참 예쁘게 한다. 내가 많이 배운다"며 흐뭇해했다.

또 한유라는 정형돈이 식사할 때, 축구 볼 때 등의 일상을 영상통화로 함께 했고, 정형돈은 멋지게 슈트를 차려입을 때면 실시간으로 아내에게 자랑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영상통화를 할 때마다 정형돈과 한유라의 활짝 웃는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행복한 기운이 별다른 설명 없이도 두 사람의 금실이 얼마나 좋은지 고스란히 드러낸다.

A 씨의 글은 3시간여 만에 3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누리꾼들은 "이 정도로 사이좋은 부부를 왜 억까하냐", "둘이 잘 사는데 누가 시어머니질 했냐", "영상통화에서 정형돈이 정말 행복하게 웃는다", "기러기 프레임에 당사자들이 얼마나 속상했을까"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6일 아내가 유튜브에 올린 하와이 브이로그에 직접 댓글을 달아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도대체 왜 불쌍하게 보시는지 잘 모르겠다. 저희 잘 살고 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살고 있으니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된다"며 자신에게 씌워진 '불쌍한 기러기 아빠' 프레임에 선을 그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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