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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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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MVP 손흥민이 아니라니…3달 결장 CB, 토트넘 서포터즈 선정 올해의 선수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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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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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식 서포터스들이 손흥민 대신 다른 선수를 올해의 선수로 선택했다.

토트넘이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토트넘 공식 서포터즈 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로 미키 판더펜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판더펜이 금요일 밤 연간 공식 서포터스 클럽(OSC) 시상식에서 선정한 OSC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세계 540개의 서포터스 클럽에서 투표를 진행해 봅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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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더펜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센터백이다.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두 시즌을 보낸 그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커버 능력과 193cm의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빅리그에서 살아남았다.

토트넘은 판더펜을 4000만 유로(약 591억원)의 이적해 토트넘 수비를 책임졌다. 곧바로 크리스티안 로메로(26)와 중앙 센터백으로 활약한 그는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입지를 다졌다.

다만 판더펜은 지난해 11월 7일 첼시와의 리그 11라운드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시련을 겪었다. 심각한 부상으로 그는 2024년이 되어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리그 경기만 9경기를 결장한 그는 새해 첫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 돌아왔다. 거의 두 달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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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더펜은 3월에 한 번 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약 2주 만에 복귀했다. 이래저래 쉰 기간이 3달 가까이 된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를 출전했다. 그는 또 8라운드 루턴타운 원정, 3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 홈 경기에 골을 넣으며 2골을 기록했다.

구단은 또 "판더펜이 1월 31일 브렌트퍼드전에 시속 37.38km를 기록하며 기록 집계를 시작한 2020년 이래 역대 최고 스피드를 자랑하는 선수가 됐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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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은 지난 2022-20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OSC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지 못했다. 2018-2019, 2019-2020, 2021-2022시즌 총 세 차례 OSC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던 그는 주장 선임 이후에도 올해의 선수로 뽑히지 못했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엔 토트넘 원 올해의 선수, 토트넘 주니어 올해의 선수, 토트넘 OSC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 등 구단 역사상 최초로 4관왕을 차지했다. 2019-2020시즌엔 2년 연속 구단 4관왕을 차지하며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지난 2022-2023시즌엔 이전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던 것에 비해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시즌 종료 후 스포츠 탈장으로 시련을 겪었던 것이 알려졌지만, 그 이전엔 그저 경기력이 떨어진 것으로만 보였고 결과적으로 구단 내에서 받을 수 있는 상 중 OSC 올해의 골만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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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토트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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