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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정우영 교체출전’ 슈투트가르트 3위 확보 ‘15년 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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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 아우크스부르크전 1대0

바이에른 뮌헨 밀어내고 일단 2위에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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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이 교체 선수로 뛴 독일프로축구 슈투트가르트가 분데스리가 2연승을 달리며 2위로 도약했다.

슈투트가르트는 11일(한국 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1대0으로 이겼다.

31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리그 우승팀 레버쿠젠과 2대2로 비기고 직전 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3대1로 잡았던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렸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레버쿠젠이 이미 우승을 확정했고 슈투트가르트와 뮌헨의 2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22승 4무 7패로 승점 70을 쌓아 뮌헨(승점 69)을 밀어내고 일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13일 새벽 볼프스부르크와의 33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이날 승리로 슈투트가르트는 2경기를 남긴 4위 라이프치히(승점 63)와는 승점 7 차로 멀어지면서 이번 시즌 최소 3위를 확보했다.

2016~2017, 2019~2020시즌 강등됐다가 올라온 슈투트가르트는 2008~2009시즌(3위) 이후 15년 만에 1부 리그 3위 이내 성적을 기록했다. 22승은 슈투트가르트의 1부 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은 후반 3분 세루 기라시가 엔조 밀로의 어시스트를 선제 결승골로 연결해 승점 3을 챙겼다. 기라시는 이번 시즌 리그 26호 골을 터뜨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36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렸다.

이번 시즌 교체로 주로 출전하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은 후반 26분 크리스 퓌리히 대신 투입돼 팀이 승리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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