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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보든은 과거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단장을 역임했다. 구단을 떠난 뒤에는 칼럼니스트로 자신만의 야구관을 알리는 중이다.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각 리그의 신인을 대상으로 랭킹을 매겼다. 아메리칸리그에 이어 10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최고 신인을 줄세웠는데, 이정후는 여기서 9위에 올랐다. 야수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언급됐다.
보든은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7시즌을 보낸 뒤 지난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정후는 (10일까지)타율 0.262와 출루율 0.310을 기록하면서 중견수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팀 내 최다 안타 공동 1위에 올라 있다"고 소개했다.
또 "백분위에서 송구 능력은 97%, 스프린트 스피드는 84%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백분위 99%인 헛스윙 비율과 삼진아웃 비율이다"라고 썼다. 타율과 안타 수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모든 야수를 통틀어서도 돋보이는 장점들을 뒤에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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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디애슬레틱의 그랜트 브리스비 기자는 10일 "OPS 0.640인 타자가 반등할 것이란 자신감을 이보다 더 크게 느껴본 적이 없다. 이정후는 올 시즌 3할 타율 기록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기대 타격 지표인 타율 0.288 출루율 0.327 장타율 0.419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견수로도 견고한 범위와 어깨를 자랑하고 있다. 또 시즌 개막을 앞두고 ZiPS(댄 짐보스키가 고안한 야구 예측 시스템)가 예상한 타격지표와 거의 일치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정후는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예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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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든은 "나는 다른 프로야구 리그에서 건너온 선수들의 경우 그 서비스타임까지 고려해 신인왕 자격을 줘서는 안 된다고 수 년 동안 주장해왔다. 그러나 규정상 신인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이들도 언급했다"고 썼다.
그가 가장 높게 평가한 선수는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다. 보든은 "이마나가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 선두주자이면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투수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도 받을 만하다"며 "상대 타자들은 그의 포심 패스트볼에 타율 0.140을 기록하고 있다. 스플리터 타율은 0.214다"라고 소개했다. 3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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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중에서는 마이클 부시(컵스)를 최고 신인으로 꼽았다. 톱10에서는 4위다. 부시의 7홈런 19타점은 내셔널리그 신인 가운데 1위 기록이다. 김하성에게 밀려 유격수가 아닌 외야수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전체 5위이자 야수 2위로 보든의 내셔널리그 신인 톱10 랭킹에 포함됐다. 나머지 4명은 다음과 같다.
6위 카일 해리슨(샌프란시스코 왼손투수)
7위 앤디 파헤스(다저스 외야수)
8위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 우익수)
10위 제이콥 영(워싱턴 내셔널스 중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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