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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음바페 어디 갔어?...PSG 2024-2025시즌 NEW 홈 유니폼 발표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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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의 새로운 홈 유니폼 모델에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동시에 빠졌다.

PSG와 용품 스폰서 나이키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새로운 홈 유니폼을 발표했다.

구단은 "다음 시즌 홈 유니폼이 상징적인 붉은색과 푸른색 줄무늬를 대담한 터치로 다시 만들어 파리지앵의 DNA를 표현했다. 여자팀은 오는 5월 12일, D1 아르케마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준결승, 남자팀은 오는 13일 툴루즈와의 홈 경기에서 리그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처음으로 입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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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파리 선수들의 이미지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AI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다. 이러한 방식은 PSG가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더 많은 창의성을 팬들에게 제공하는 헌신을 표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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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홈 유니폼은 구단의 전통적인 짙은 파란색과 붉은색, 흰색이 사용됐다. 파리 시의 상징이기도 한 이 색들로 디자인된 이번 유니폼은 특히 붉은색과 흰색 세로 줄무늬가 붓 터치를 한 것처럼 표현돼 있어 눈길을 끈다.

나이키도 이번 유니폼에 대해 "전통적인 PSG의 줄무늬를 드러냄으로써 도시 예술에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창의적인 파리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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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눈길을 끄는 건 유니폼 모델로 나선 선수들의 면면이다. 이강인과 음바페가 없고 마르퀴뇨스, 누노 멘데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뤼카 에르난데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여자팀 선수 2명도 함께 포함됐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영입된 새로운 선수지만, 단숨에 자신의 능력은 물론 마케팅 파워까지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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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가 지난달 3일 파리 특파원 기사를 통해 이강인이 킬리앙 음바페를 넘어 PSG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언론은 "마요르카에서 뛰던 이강인이 PSG의 위대한 스타 중 한 명이 됐다. 지난해 여름 파리에 2200만유로(약 319억원)의 이적료로 건너간 이강인이 루이스 엔리케의 중요한 선수가 된 것은 물론 구단의 진정한 매력 포인트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전 선수임에도 마케팅적으로 뚜렷한 특징을 유지하던 리오넬 메시나 네이마르가 없이, 이강인은 두 선수의 이탈로 발생한 판매 손실을 부분적으로 메웠다"라며 이강인의 영향력이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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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이강인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음바페 다음으로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선수다"라고 전했다. 기사 작성 당일 파르크 데 프랑스 경기장에 있는 PSG 스토어를 방문한 기자는 직원에게 판매 현황을 물었고 직원은 "1위는 음바페, 2위는 이강인, 3위는 워렌 자이르-에메리다"라고 말했다.

언론은 이어 온라인 판매량은 이강인이 음바페를 넘어 1위라고 전했다. 언론은 "마요르카에서 자신의 기량을 스텝업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 시작 이후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니폼 판매량이 음바페를 뛰어넘었다. 이강인은 한국에서 라이징 스타이며 아시아 대륙에서 대부분의 판매 수익을 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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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의 보도를 인용한 언론은 "대부분의 유니폼 주문이 한국에서 이뤄진다"라며 "한국 주문이 온라인 판매 순위를 지배하고 있다. 이강인의 진짜 마니아들이 있다"라며 한국 판매량이 대단히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언론은 "이강인은 유니폼 상의 판매는 물론 하의(반바지) 판매에도 대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리 중심부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PSG 스토어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찾는 제품 중 하나는 이강인의 얼굴이 그려진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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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여기에 최근 서울 강남 한복판에 개장한 PSG의 서울 오피셜 플래그십 스토어 역시 소개했다.

언론은 "이강인을 영입한 PSG의 열풍이 한국에서 불고 있고 이는 PSG가 프랑스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국가라는 것을 뜻한다"라며 "한국에서 구단 X(구 트위터) 팔로워가 24000명 이상 증가했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프랑스 다음으로 가장 많다. 또 파르크 데 프랑스 경기장에도 한국 팬들이 20% 이상 증가했고 스타디움 투어 방문자 수도 300%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언론은 "이런 모든 것들이 PSG가 한국에 강력한 상업적인 베팅을 하게 했고 지난 3월 한국의 수도 서울에 3층짜리 스토어를 개장하게 했다. 나이키와 PSG의 계약이 PSG가 해외로 진출하도록 했다. 바르셀로나가 남미 여러 국가와 했던 것과는 다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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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마케팅 효과는 구단에서도 놀라운 수준이다. 이미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프랑스 소르본 대학 강연에서 이강인의 아시아 마케팅 효과가 굉장하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유럽의 한 구단이 머나먼 나라 한국에 오피셜 스토어를 개장할 만큼 이강인의 영향력이 굉장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유니폼 모델에 이강인이 포함되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낸다.

더불어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음바페도 새로운 시즌 유니폼 모델로 등장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지난 2018년 여름 AS모나코에서 1억 8000만유로(약 2653억원)의 이적료로 PSG에 입단한 음바페는 끝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없이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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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어 매년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연봉으로 받고, 계약 보너스 1억 5000만 유로(약 2160억원)를 5년 걸쳐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또 "그는 자신의 초상권 일정 부분을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아스는 소속 선수가 광고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구단과 나눠 갖는 초상권 비율을 공개했는데, 음바페는 레알 구단 역사상 전례가 없는 8 대 2 계약을 맺을 것으로 추측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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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도 오는 13일 툴루즈와의 홈 최종전이자 음바페의 마지막 홈 경기에 그의 환송식을 성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제 미련 없이 그를 떠나보내면서 구단도 새로운 선수들로 유니폼 마케팅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PSG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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