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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LPGA 6연승 도전’ 코르다, 파운더스컵 첫날 산뜻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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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1라운드서 3언더 공동 18위
2주 휴식 후 출전, 여전했던 샷 감
‘대회 최다 우승’ 고진영은 공동 70위
‘6언더’ 안나린 공동 3위, 韓 최고 성적


매일경제

넬리 코르다가 10일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1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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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장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하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 고진영은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코르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1라우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18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로즈 장(미국·9언더파 63타)과는 6타 차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LPGA 투어 최장 연속 우승 타이 기록(5연승)을 세운 코르다는 JM이글 챔피언십을 건너뛰고 2주 휴식을 가진 뒤 이번 대회에 나섰다. 그린 적중률 77.78%(14/18), 페어웨이 안착률 71.4%(10/14) 등 샷 감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퍼트수 31개로 퍼트에서는 아쉬웠지만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코르다는 비교적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코르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최장 연속 우승 기록을 6으로 늘리면서 이 부문 단독 기록을 세운다. 경기 후 코르다는 “전체적으로 탄탄한 하루를 보냈다. 실수가 많지 않았고, 내 쇼트게임에서 몇 번 도움도 받았다. 전반적으로 견고했다”고 돌아보면서 “그저 현재에 충실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게임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연습한 것들에 기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코르다와 함께 1라운드에서 플레이한 파운더스컵 최다 우승자(3회) 고진영은 아쉬운 첫날을 보냈다. 버디 3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한 그는 이븐파 72타 공동 70위에 그쳤다.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최대한 줄여 순위를 끌어올려야 컷 통과 후 다음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LPGA 투어 2년차 안나린이 6언더파 66타 공동 3위에 올랐다. 페어웨이를 한번도 놓치지 않고, 그린적중률도 88.89%(16/18)로 높았던 안나린은 첫날 버디 9개를 잡아내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또 신인 임진희도 4언더파 68타 공동 8위에 올라 한국 선수 2명이 톱10으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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