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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사라졌다"…시한부 위기 김혜연, 넷째 출산 후 벌어진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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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가수 김혜연./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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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혜연(53)이 다둥이 엄마가 된 사연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쌍쌍파티'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아빠인 가수 김혜연과 백봉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연에게 "2남2녀 다둥이 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MC 김수찬이 다둥이 계획을 한 거냐고 묻자 김혜연은 "결혼 초에는 다둥이 계획은 없었다"며 "어릴 때부터 아이를 너무 예뻐했다. 남편과 '둘만 낳아서 예쁘게 잘 키우자'고 했는데, 두 딸을 낳아 열심히 키웠는 데 (딸이) 너무 예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산' 친구 (코미디언) 김지선 씨가 아들이 셋이다. 보니까 아들이 낳고 싶더라"라며 "아들을 낳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아이가 안 생겨서 6년 동안 난임이었다. 마음고생, 몸고생도 되게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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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혜연 가족사진.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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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셋째 아들을 얻었다는 김혜연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이었다. 이렇게 행복한데 청천벽력 같이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시한부 인생을 살 수도 있었다. 셋째를 낳고 건강 관리를 열심히 해서 그런지 넷째가 찾아왔다. 넷째를 출산하고 기적처럼 종양이 사라졌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MC 김재원은 "정말 하늘이 준 선물이다"라고 말했고, 김혜연은 "아이들이 선물 같은 존재다. 너무 감사하다. 늘 저희 가족을 위해서 노력하고, 가족도 엄마를 응원해줘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혜연은 2000년 결혼해 딸 둘, 아들 둘을 품에 안았다. 김혜연은 지난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2010년 건강검진 이후 뇌종양 진단을 받았으나 수술 없이 치료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혜연은 "혈관을 찾으면 수술을 안 해도 되는데, 혈관을 찾았다"며 "이후 수술 없이 추적 관찰은 계속 해야 하고, 물리 치료와 약물 치료도 (계속 해야 하지만) 그 뒤로 식습관, 생활 습관이 다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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