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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NBA 줄줄이 감독 교체…피닉스 1년 만에 경질, 샬럿은 39세 초보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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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보겔 감독, PO 1R 전패 탈락으로 해임

찰스 리 보스턴 코치, 샬럿 지휘봉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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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보겔 전 피닉스 선스 감독.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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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는 현재 우승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팀은 감독을 교체하며 빠르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한 피닉스 선스는 10일(한국시간) "우리 팀에는 다른 감독이 필요하다"며 프랭크 보겔 감독을 해임했다.

지난해 6월 피닉스와 5년 계약을 체결한 보겔 감독은 한 시즌 만에 중도 사퇴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 케빈 듀랜트, 브래들리 빌 등 '올스타 트리오'를 보유했지만 2023-24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피닉스는 정규리그에서 49승33패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머물렀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한 번도 못 이기고 4패로 조기 탈락했다.

피닉스의 차기 감독 후보로는 마이크 버든홀저 전 밀워키 벅스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버든홀저 감독은 2021년 NBA 파이널에서 피닉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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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리 보스턴 셀틱스 코치(오른쪽)가 샬럿 호네츠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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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호니츠는 찰스 리 보스턴 셀틱스 코치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알려졌다.

1984년 11월생으로 만 39세인 리 코치는 플레이오프 일정을 마치는 대로 샬럿 감독직을 수행한다. 2014년부터 애틀랜타 호크스와 밀워키, 보스턴에서 코치 생활을 한 그는 처음으로 NBA 팀 감독이 됐다.

샬럿은 올 시즌 21승61패로 동부 콘퍼런스 13위에 그쳤고, 스티브 클리퍼드 감독이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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