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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프리지아, 가품 논란 후 1년.."하루 7시간 게임집순이"[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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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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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가품 논란 후 1년, 프리지아는 더 집순이가 됐고 하루 7시간씩 게임을 하며 그만의 힐링을 즐기고 있었다.

지난 9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에서 배우 황보라와 최다니엘, 유튜버 프리지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임신 중인 황보라는 아들 오덕이를 위해 태교에 전념하는 일상이었고, 최다니엘은 캠핑장 사장이 됐다고 알렸다. 그리고 프리지아는 게임에 빠진 집순이 일상이었다. 결국 최다니엘의 인생은 ‘설정’으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아무래도 프리지아의 일상 공개였다. 유튜브를 통해서 자신만의 뷰티팁과 패션을 공유하며 인지도를 넓혀왔던 프리지아는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 첫 시즌에 출연해 크게 화제를 모았다. ‘솔로지옥’ 이후 대세로 떠오르며 유튜브 콘텐츠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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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해 1월 프리지아가 브랜드 가품을 착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결국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프리지아는 주체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왔기 때문에 가품 착용 논란은 이미지 타격이 컸고, 비난을 피하기 힘들었다.

논란 후 1년, 프리지아는 더욱 더 ‘집순이’가 된 모습이었다. 이날 ‘우아한 인생’에서 공개된 프리지아의 일상에는 집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먼저 프리지아는 “그 일이 있고 나서 혼자 1년 넘게 극복하다 보니까 고민이 생겨도 친구한테 더 말 안 하게 되고 일 없는 날에는 집에만 있는다”라고 말했다.

평소 자신의 콘텐츠에서 화려하고 ‘인싸’다운 모습을 주로 보여줘왔던 프리지아였기에 집순이는 다소 낯선 단어처럼 느껴졌다. 프리지아는 “원래는 인싸처럼 살다가 이게 너무 편해서 다시는 못 돌아갈 거 같은데, 가끔은 예쁜 옷도 샀으니까 빨리 나가서 사진도 찍고 더 예쁜 데 가야 하는데 집에만 있는다. 그래서 가끔 우울하다”라고 털어놨다. 원래 집순이였지만 더 집순이기 됐다고.

공개된 프리지아의 일상은 집과 게임이 전부였다. 프리지아는 오후 1시즈음 기상해서 자신의 운세부터봤다. 그리고 반려견들의 밥을 챙겼고, 귀신을 쫓기 위해 현관에 소금을 담아뒀다. 부족한 기운을 채워준다는 부적도 붙어 있었다. 또 프리지아는 집안 사진을 찍어 풍수지리를 보는 등 샤머니즘에 진심이 모습이었다. 점심 메뉴 역시 운세에서 행운을 준다는 돼지고기로 만든 감자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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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프리지아는 휴대전화 게임으로 집순이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게임에서 이긱 위해 이른바 ‘현질’도 했다. 프리지아는 “300만원 후반대 정도 썼다”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프리지아는 게임 모임에서 만난 친구들과 정모를 하고 게임에 열중하는 등 예상과는 다른 일상을 살고 있었다. 많이 할 때는 하루 7시간도 게임을 한 적이 있다고 해서 MC들도 놀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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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날 공개된 프리지아의 일상은 진짜였다. 프리지아는 가품 논란을 여전히 의식하고 있는 듯 “가짜면 저 큰일나죠”라고 말하는 등 화려함 속에 숨겨뒀던 진짜 일상을 공개하며 소통에 나선 모습이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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