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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국민효자’ 임영웅, 어버이날 맞아 2억 기부…팬들도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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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가수 임영웅(왼쪽·뉴시스)과 그의 팬클럽 ‘수원밴드 영웅시대’ 멤버들이 지난달 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진행한 빵 만들기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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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어버이날을 기념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기부자명은 자신의 팬클럽 명인 ‘영웅시대’였다. 임영웅의 팬들도 그를 따라 봉사에 나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8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임영웅은 2021년부터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를 해왔으며 총 9억원을 쾌척했다. 임영웅은 매년 자신의 생일에 2억원을 기부했으며, 산불, 집중 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1억원 이상을 기부해왔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임영웅이 낸 성금은 본인 의사에 따라 소외된 취약계층 노인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며 “약자들을 위한 나눔 실천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의 팬들도 이웃 사랑에 동참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수원밴드 영웅시대’ 회원 20명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중부봉사관 빵 나눔터에서 머핀과 쿠키, 마들렌 1000여개를 만들어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재단 동광원에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팬은 “늦은 나이에 임영웅 이라는 가수를 응원하기 시작해 새로운걸 시작하는 법을 알게 됐다”면서 “‘같이’라는 가치를 보여주는 임영웅의 삶을 닮고 싶은 이들이 모여, 얕고 넓은 위로 보단 확실하고 강한 위로를 주고 싶어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울산 따라따라’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 중구청에 이웃돕기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음이 알려졌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6일 ‘온기’라는 제목의 더블 싱글앨범을 발매했으며, 본인이 직접 연기자로 나선 같은 제목의 단편영화 공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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