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 |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필암서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5주년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11일 이틀간 이어지는 행사는 학술포럼과 기념행사로 나뉜다.
학술포럼은 10일 오후 2시 필암서원 집성관에서 시작한다.
이기동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연설, 9개 서원 대표의 주제발표 등이 예정됐다.
1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필암서원 경내에서 세계유산 등재 5주년 기념 고유례를 봉행한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필암서원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김영록 전남지사,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한종 장성군수,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서원의 가치를 빛내는 소중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 필암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사립 교육기관으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성리학자인 하서 김인후(金麟厚·1510∼1560)의 도학을 추모하고자 1590년 창건, 1597년 정유재란으로 소실됐다가 1624년 복원했다.
잦은 수해를 겪자 1672년 지금 자리로 옮겨 세웠고, 1868년 흥선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도 온전히 유지됐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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