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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로기완’ 송중기 옆 그 배우” 이상희, 백상 女조연상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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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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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희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상희가 지난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영화부문 조연상의 영광을 안긴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에서 이상희는 벨기에 정육 공장에서 일하는 조선족 출신 ‘선주’를 연기했다. 아무도 반기지 않는 이방인 기완을 성심껏 챙기며 녹록지 않은 현실 속 푸근한 정을 나누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기완을 배신해 버린 인물.

이상희는 투박한 외양부터 거친 제스처, 심드렁한 듯하면서도 속정 넘치는 말투까지 선주와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여주며 매 장면을 휘어잡았다. 뿐만 아니라 심도 있는 내면 연기와 흡인력 있는 감정 표현으로 선주 캐릭터를 완벽하게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호평 세례를 얻었다.

이처럼 이상희는 ‘로기완’ 속 눈부신 활약으로 2017년 영화부문 신인 연기상 수상의 기쁨을 안은 데 이어 7년 만에 다시 백상의 선택을 받게 됐다. 감격의 눈물을 머금고 수상 무대에 오른 그는 도움을 준 이들과 ‘로기완’의 중심이 되어준 배우 송중기,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보는 이들을 감명케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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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캐릭터든 그 인물에 온전히 동화되는 열연으로 대중의 묵직한 신뢰를 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상희. 이에 계속해서 그가 취할 연기 행보에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다.

한편, 이상희는 영화 ‘정가네 목장’부터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 ‘더 리크루트’ 시즌2 등으로 대중을 찾을 전망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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