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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첼시가 '골 넣는 기계' 빅터 오시멘(나폴리) 영입을 위해 머리를 굴리는 모양이다.
첼시는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오시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첼시에서 뛰었던 존 오비 미켈 등을 활용해 오시멘에게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렇지만, 파리 생제르맹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오시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어 하지만,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의 장사 실력이 만만치 않다. 어느 방향으로 휘어질지 알기가 어렵다.
최소 1억 3,000만 유로(약 1,903억 원)의 이적료를 받겠다는 것이 라우렌티스 회장의 일관된 자세다. 파리나 첼시 모두 이적료 수준을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파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오시멘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시멘은 올 시즌 부상을 겪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리그 23경기 15골 3도움을 기록하며 기본적으로 골을 넣을 능력은 충분하다는 것을 알렸다. 지난 시즌 32경기 26골 4도움으로 공격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수비에서 김민재와 함께 33년 만의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견인했다.
2026년 6월까지 나폴리와 재계약했지만, 이적 가능성이 짙은 오시멘이다. 올 시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만 아니었다면 20골 이상은 충분히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첼시가 오시멘 영입을 위해 머리를 쓰는 것 같다. 이적료를 조금 낮추기 위해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함께 보내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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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리크는 사실상 실패한 영입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라는 것이 부각됐고 7,000만 유로(약 1,024억 원)의 이적료에 첼시 유니폼을 입는 당시만 하더라도 놀라운 활약을 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15경기 무득점 2도움이었고 올 시즌에는 29경기 4골 2도움이 전부였다. 공격진 포화 상태에서 무드리크가 도움이 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중론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무드리크를 활용 중이지만, 다수의 부상에 따른 활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만약 무드리크를 나폴리가 영입한다면, 그 자체로도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에서 받을지가 여전히 미지수지만, 거액의 이적료와 선수를 함께 받는 조건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파리 역시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유력해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 다만, 음바페 없는 경기에서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다는 점에서 선택이 필요하다. 일단 오시멘이 같은 아프리카 출신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처럼 되고 싶은 욕구가 강해 파리가 유혹을 위해서는 첼시 이상의 조건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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