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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파묘’ 김고은·‘서울의 봄’ 황정민,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 [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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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고은과 황정민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에는 ‘파묘’ 김고은, ‘시민덕희’ 라미란, ‘밀수’ 염정아, ‘킬링 로맨스’ 이하늬, ‘잠’ 정유미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김고은은 “화림을 맡겨주신 감독님께 제일 먼저 감사드린다”며 “‘파묘’를 생각하면 현장이 즐거웠다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작년 한해가 제 개인적으로는 힘들고 고통스러웠는데 다행스럽게도 일적으로는 행복한 현장을 만나서 일하러 가는 게 힐링이고 즐거웠다”며 울컥했다.

이어 그는 “묘벤저스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 부모님이 N차 관람 열심히 해주셨다. 감사드린다”고 동료들과 부모님께 감사를 전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를 그린 영화다. 2월 22일 개봉 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올해 개봉작 중 첫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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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최우수연기상의 주인공은 ‘서울의 봄’의 황정민이었다. 후보는 김윤석(노량: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이었다.

황정민은 “둘도 없는 영화 동지이고 너무 사랑하는 우성 씨, 모두 용기가 필요한 작업이었다. 용기가 없었는데 감독님은 '너무나 큰 용기를 가졌으니까 열심히 해도 된다'라며 용기를 불어넣어주셨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 좋은 시기였지만 이 영화를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의 큰 용기 덕분에 좋은 상을 받는 것 같다. 영광을 같이 나누고 싶다”며 “집에 있을 것 같은데, 사랑하는 가족들과 직함이 많지만 샘컴퍼니 대표이자 제 아내이자 제 영원한 동반자, 친구인 김미혜 씨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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