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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너무 말이 많고 정직해.. 여긴 일본이나 호주가 아냐" 토트넘 감독의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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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이 앤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을 너무 솔직하다고 평가해 관심을 모았다.

7일(한국시간) 영국 'HITC'에 따르면 선수 시절 블랙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기도 했던 팀 셔우드(55)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과 가진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론에 너무 많은 말을 한다고 지적했다.

셔우드는 일단 "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사랑한다. 그는 일요일에 밖에 나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처럼 보인다"고 밝히면서도 "하지만 그는 언론에 말을 너무 많이 하고 너무 정직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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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10경기 무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제임스 매디슨, 미키 반 더 벤 등 핵심 전력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가운데서도 포스테코글루 지휘 아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톱 4 경쟁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약한 뒷심을 보여주고 있는 토트넘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날, 첼시, 리버풀에 잇따라 패하면서 4위 아스톤 빌라를 끌어내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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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2로 패한 아스날과 경기에서는 세트피스 수비가 큰 논란이 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허무하게 실점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넘겼기 때문이다. 세트피스 상황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실제 아스날 등 많은 클럽들이 세트피스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존 코칭스태프들에게 세트피스 공격과 수비를 맡기고 있다. 무엇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 실점이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가볍게 치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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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셔우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내 생각에 상대 팀들이 뭔가를 발견한 것 같다. 그는 세트피스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요하다. 그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이유가 없다. 왜 그렇게 말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골키퍼 문제인 것 같다. 그가 표적이 됐고 크로스에 아주 약한 것 같다. 사람들이 그 점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여기는 프리미어리그다.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리그다. 여러분은 알게 될 것이다. 스코틀랜드나 일본, 혹은 호주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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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C는 "아스톤 빌라는 구단에 놀라운 업적을 남긴 오스틴 맥피 세트피스 코치가 있다. 하지만 수비적인 측면에서 보면 빌라는 이번 시즌 토트넘과 같은 세트피스 실점(14골)을 했다고 설명했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세트피스 코치를 데려오라는 요구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또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믿기만 하면 된다. 그에게 시간을 주고 그가 무엇을 요리하는 보자"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시간과 인내심뿐만 아니라 이적 시장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이 감독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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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앞서 아스날전이 끝난 후 "세트피스에서 문제가 있었다. 아스날이 강력한 힘과 높이를 보여줬다"면서 "우리도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올 시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맡은 첫 시즌"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토트넘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사령탑을 향한 지지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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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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