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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마스크걸' 염혜란·안재홍, 나란히 조연상 수상 "아이시떼루" [60회 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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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제60회 백상예술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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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염혜란, 안재홍이 '마스크걸'로 백상예술대상 조연상을 수상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청동 코엑스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염혜란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김경자 역으로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으로 염혜란은 "함께 후보에 오른 선후배 배우들께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 작품이 공개된 후 과분한 칭찬을 받았는데 최고의 스태프들을 만난 덕분이다. 어떤 배우든 그렇게 됐을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아울러 "저에게 '염바르뎀'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한분 한분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었다. 함께 해서 정말 행복했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김용훈 감독님. 저에게 김경자를 맡겨주셔서 감사드린다. 단점이 많은 배우인데 그럴싸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과 오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TV부문 남자 조연상에도 '마스크걸'에서 주오남 역을 연기한 안재홍에게 돌아갔다. 안재홍은 "뜨겁고 멋진 작품 속에서 주오남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마음껏 연기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감독님께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다. 이 작품을 촬영하며 각각의 예술가 분들이 모여 자신의 손길과 숨결이 닿는 순간에 유일한 뭔가가 탄생하겠다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하고 존경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마스크걸'과 캐릭터에 대한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이 길을 가는데 있어 조금의 용감함과 편안함을 얻게 된 거 같다. 앞으로도 저만의 길을 잘 걸어가겠다. '마스크걸'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작품 속 주오남의 유행어가 된 '아이시떼루' 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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