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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세종 하늘이 ‘불씨’로 물든다…2024 세종낙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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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여개 낙화봉 장관 연출

수목원 야간개장 등 즐길거리 풍성

경향신문

2024 세종낙화축제 홍보 포스터. 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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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오는 11일 세종중앙공원 잔디마당 일원에서 ‘2024 세종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낙화(落火)는 낙화봉에 불을 붙여 불씨가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이자 불교 의식이다.

시는 지난해 불교낙법보존회와 함께 처음 낙화축제를 개최했으며, 지난 2월에는 ‘세종불교낙화법’을 시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올해 낙화축제는 오후 5시40분 1부 행사인 봉축대법회와 함께 시작된다. 낙화 행사는 오후 7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열린다.

낙화는 불을 붙인 후 20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불씨가 떨어지며 보통 2~3시간 정도 유지된다.

시는 올해 5000여개의 낙화봉을 중앙공원 내 나무에 약 250m 구간마다 걸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즐길거리를 위해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 야간 개장과 연계한 무료입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낙화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행사 당일 오후 6~9시 임시로 개장한 국립세종수목원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본 야간 개장은 오는 18일부터 10월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관광진흥과(044-300-5833) 또는 세종시 문화관광재단(044-850-0593)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 안전 관리를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낙화 연출 구간 주위에 안전 펜스를 설치할 것”이라며 “관람객 본인의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역으로 나눠 표시하는 등 사고 발생을 방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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