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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희찬아, 긴장해' 前 울버햄튼 감독, PL 복귀 예정! BBC "웨스트햄 부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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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부임할 예정이다.

영국 'BBC'는 6일(이하 한국시간) "로페테기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웨스트햄의 감독을 맡기로 합의했다.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지만 가까워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이번 여름 웨스트햄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리그 최종전까지 협상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모예스는 34세의 나이로 선수 생활을 은퇴하면서 일찍이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모예스 감독은 1999-00시즌 3부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십까지 승격시켰다. 2000-01시즌에는 프레스턴을 이끌고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볼턴 원더러스에 패하며 프리미어리그(PL) 입성은 좌절됐다.

2001-02시즌 중도에 모예스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떠났다. 에버턴이 강등 위기에 빠졌고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에버턴은 프레스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모예스 감독을 선임했다. 모예스는 에버턴을 이끌고 잔류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에버턴에서 꾸준히 좋은 역량을 발휘했다. 2004-05시즌에는 4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에버턴에서만 12시즌을 지도한 모예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시즌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 선덜랜드를 거쳐 2017-18시즌 웨스트햄에 왔다.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햄을 체계적인 팀으로 바꿨고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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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전술적인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계속됐고 선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성적도 아쉬운 상황이다. 리그는 9위에 머물러 있고 UEFA 유로파리그(UEL)는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결국 웨스트햄은 모예스와 결별하고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시즌 브루노 라즈 감독의 후임으로 울버햄튼에 부임했다. 울버햄튼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P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후 팀을 잘 정비하면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기에서 9승 4무 10패를 거두며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최하위에서 부임해 중위권으로 도약시키면서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울버햄튼에서 제대로 된 시즌을 앞뒀지만 울버햄튼은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심지어 주축 선수들까지 팀을 떠났다. 후벵 네베스, 라울 히메네스가 팀을 떠났다. 로페테기 감독은 PL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떠났다. 로페테기 감독이 웨스트햄 부임에 동의하면서 한 시즌 만에 PL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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