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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100% 우연" 함소원, 韓 복귀설에 화들짝 해명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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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함소원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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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방송 복귀설로 주목받고 있다. 한 차례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여 국내 방송을 중단한 그다. 2년 만에 예능을 통해 얼굴을 비춘 함소원은 "100% 우연"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새 예능 '가보자GO'에서는 김용만, 허경환, 조정민이 명동 거리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거리를 거닐던 세 사람은 인파 속에서 함소원과 그의 딸을 발견하고 크게 반가워했다. 함소원과 즉석 인터뷰를 진행한 김용만은 여러 질문을 건네며 근황을 물었다.

김용만이 "딸 많이 컸다. 명동엔 무슨 일이냐"고 묻자 함소원은 "정말 리얼로 나왔다. 중국 방송 미팅하러 왔다"고 답했다.

이후 김용만이 "너희 집에 놀러 가도 되냐"고 하자 함소원은 잠시 당황하다 "저희 호찌민에서 살고 있는데 호찌민 집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하기도. 마지막엔 기념사진을 찍고, 이들의 만남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지난 2021년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부부의 러브스토리, 시댁과의 유쾌한 일상 등을 공개하며 사랑받았다.

하지만 함소원이 당시 방송서 시부모와의 일상생활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그 역시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고 밝혀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 여파로 함소원은 프로그램에서 하차, 사실상 국내 활동을 접고 해외로 거주지를 옮긴 상태다.

SNS와 유튜브 등으로 근황을 전하고 있는 함소원은 지난 2022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날선 여론은 쉽사리 바뀌지 않았고, 이를 마지막으로 국내 방송에선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약 2년 만에 '가보자GO'를 통해 함소원이 얼굴이 비추자 일각에선 함소원이 국내 방송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관심을 인지한 듯 함소원은 방송이 공개된 날 SNS에 "촬영은 순전히 딸 혜정이에 의해 진행됐다"고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그는 "촬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카메라 수십 대가 있는 걸 보고 전직 연예인, 지금은 그냥 혜정 엄마로 활동하는 제가 '동료 혹은 친구 선배님들이 촬영 중이시겠구나' 인지하고 지나치려 하는데 혜정이가 '엄마도 연예인이잖아. 나 사진 찍고 싶어'라며 땡깡 부리듯 촬영 현장을 맴돌았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100% 우연으로 방송 출연했다는 것을 여러분께 알려드린다"며 복귀를 위한 방송 출연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직접 해명글을 남기며 방송 복귀설을 일축한 함소원이다. 하지만 지난 2월 SNS를 통해 "요즘 한국에 살 집 보러 매달 들어간다. 3월에 또 한국 간다"고 밝혔던 바 여전히 그를 향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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