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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손흥민 EPL 300번째 경기에서 120호 골...안필드 원정 네 경기 연속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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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통산 300번째 경기에 출전해 통산 120호 골, 이번 시즌 17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 4대 2로 패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과는 멀어졌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트넘에게 안필드 원정은 역시 어려웠습니다.

전반 16분 만에 살라흐에게 선제골.

뒤로 들어가는 살라흐를 놓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전반 45분에는 살라흐가 때린 슈팅을 골키퍼가 쳐냈지만 로버트슨이 다시 차넣으며 한 골을 더 내줍니다.

후반 초반에도 리버풀의 공세는 이어집니다.

후반 5분, 엘리엇의 크로스를 학포가 헤더로 연결하며 세 번째 골.

엘리엇은 후반 14분,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다시 한 골을 더 추가합니다.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들어가는 슈팅이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원톱에서 왼쪽 측면 윙포워드로 내리면서 분위기를 바꿉니다.

교체로 투입된 히샤를리송이 감각적인 터치로 한 골을 만회했고,

후반 32분, 손흥민이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아 또 한 골을 따라갔습니다.

EPL 통산 120호 골이자 이번 시즌 17호 골입니다.

손흥민은 안필드 원정에서 네 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도 세웠습니다.

손흥민은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 경기를 남겨 놓은 토트넘은 4위 빌라와 승점 차가 7점이어서 현실적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어려워졌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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