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콜 팔머가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3번째 선수가 됐다.
첼시는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54점을 만들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웨스트햄은 승점 49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무르게 됐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니콜라스 잭슨, 미하일로 무드리크, 콜 팔머, 노니 마두에케, 코너 갤러거, 모이세스 카이세도, 마크 쿠쿠렐라, 브누와 바디아쉴, 티아고 실바, 트레보 찰로바,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웨스트햄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카일 안토니오, 모하메드 쿠두스, 루카스 파케타, 제로드 보웬, 토마스 수첵, 에드손 알바레즈, 에메르손, 안젤로 오그본나, 커트 주마, 블라디미르 쿠팔, 알퐁스 아레올라가 선발로 나섰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첼시가 전반부터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15분 좌측면에서 마두에케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잭슨이 슈팅했지만 수비와 겹치며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 뒤로 흐른 공을 대기하던 팔머가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첼시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0분 팔머가 찔러준 킬러 패스를 마두에케가 잡아내려 했지만, 웨스트햄 수비진이 걷어냈다. 높게 튀어 오른 공을 갤러가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6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갤러가가 올린 크로스를 실바가 머리에 맞췄다. 이를 마두에케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3분 만에 잭슨이 득점에 성공했다. 쐐기골까지 작렬했다. 후반 35분 카이세도가 찔러준 킬러패스를 잭슨이 잡은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이날 멀티골에 성공했다. 결국 첼시는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팔머는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이자 팀 공격에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팔머는 89분을 뛰며 1골, 볼 터치 72회, 패스 성공률 91%, 키 패스 4회, 결정적 기회 창조 2회, 슈팅 4회(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시도 3회(2회 성공), 경합 5회(3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팔머는 평점 8.4점을 받으며 팀 내 3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팔머는 이날 득점으로 리그 21골 9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에만 공격포인트 30개를 쌓게 됐다. 대기록이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팔머는 PL 역사상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 30개를 기록한 21세 이하 역대 3번째 선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과거 로비 파울러, 크리스 서튼이 각각 21세 이하의 나이에 3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팔머의 생일은 5월 6일이다. 경기가 하루라도 뒤늦게 열렸다면, 팔머는 22세의 나이가 돼 역사에 이름을 새기지 못할 뻔했다.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할 팔머다. 영국 '메트로'는 "팔머는 첼시 데뷔 시즌에 3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첫 번째 선수는 2000-01시즌, 이적 첫 시즌에 32개(23골 9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욱이 팔머는 첼시의 역대 가장 위대한 골잡이었던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의 활약에도 필적했다. 그들은 16골로 첼시의 한 시즌 최다 PL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드로그바는 2006-07시즌, 램파드는 2009-10시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팔머가 한 골을 더 넣는다면 첼시의 PL 한 시즌 최다 득점자가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