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세리머니하는 정우영.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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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수 정우영(25)이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8)와 벌인 코리안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슈투트가르트는 5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정우영의 결승골에 힘 입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67 고지를 밟으며 리그 3위를 지켰다. 2위 뮌헨(승점 69)과 격차를 승점 2차로 줄여 2위 탈환 가능성을 키웠다. 시즌 종료까지 양 팀 모두 2경기씩 남겨뒀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공격수 정우영은 후반 38분 헤딩으로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슈투트가르트 데뷔골. 그는 지난 시즌까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다 올 시즌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뮌헨은 정우영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그는 인천 대건고에서 뛰다 2018~19시즌 뮌헨에 입단해 주로 2군팀에서 활약했다.
반면 뮌헨의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2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3실점을 기록한 탓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김민재와 정우영은 한국 대표팀에서 공·수의 주요 선수로 활약 중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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