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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일본, 극장골로 U-23 아시안컵 우승…파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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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4일(한국시간) 일본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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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정상에 올랐다.



일본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야마다 후키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일본은 2016년 대회 이후 통산 두 번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은 정규 시간 90분 동안 0-0으로 접전을 이어갔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야마다(일본)가 후반 추가시간 1분에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우즈베키스탄은 경기 막판 일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으나 키커로 나선 우마랄리 라흐모날리예프의 슈팅이 일본 골키퍼 고쿠보 레오에게 막히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우즈베키스탄은 두 대회(2022·2024년) 연속 준우승했다.



일본 대표팀의 주장 후지타 조엘 치마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3위를 차지한 이라크의 알리 자심이 4골로 득점왕의 주인공이 됐다.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서 올림픽 조 편성도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1~3위가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잡고,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치게 돼 있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디(D)조에서 파라과이·말리·이스라엘과 만나게 돼 순조로운 조 편성을 따냈다. 준우승한 우즈베키스탄은 시(C)조에서 스페인·이집트·도미니카공화국과 상대한다. 4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는 오는 9일 예정된 기니(아프리카)와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파리올림픽에서 프랑스·미국·뉴질랜드와 함께 에이(A)조에서 싸울 수 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끌었던 23살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올림픽팀)은 지난달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에 패한 바 있다. 4강 문턱에 오르지 못한 한국은 2024 파리올림픽 본선행 진출에 실패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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