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명숙 살풀이춤 보유자(문화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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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정명숙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가 지난 2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내외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전통무용 예술가로서 널리 이름을 알렸던 정명숙 보유자는 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1935년에 태어난 정명숙 보유자는 고(故) 이매방 보유자와 인연을 맺어 오랫동안 살풀이춤 전승 활동에 힘썼다. 또한 1991년 이수자, 1993년 보유자 후보(현 전승교육사)로 선정됐다.
고인은 고려대학교 체육교육대학원을 수료하고 키르기스스탄 비비사라 베쉴라리바 국립예술대학에서 명예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에는 한평생 살풀이춤의 전승과 발전에 헌신한 열정과 활동을 통해 보유자로 인정됐다
고인은 한평생 살품이춤의 전승과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2005년 한국문화예술(무용부문) 대상,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 2015년 제1회 한국전통예술국악대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동생 정경자 씨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 장지는 갑산공원묘원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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