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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 와이에스티와 AI 중계 서비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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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대한배구협회가 AI 중계 전문업체 와이에스티와 손잡고 아마추어 경기에 AI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했다.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오른쪽)과 전영생 와이에스티 대표. 사진 와이에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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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가 국내 아마추어 배구경기 현장에 AI 중계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

배구협회는 3일 제79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AI 스포츠 OTT 플랫폼 ‘호각’을 운영 중인 와이에스티(대표 전영생)와 뉴미디어 서비스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배구협회는 앞서 종별선수권대회 및 생활체육배구대회에서 부분적으로 와이에스티의 AI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활용해왔다. 이번에 정식 계약과 함께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협회가 주최하는 모든 아마추어 경기에 AI 중계 서비스를 확대 도입한다.

배구 팬들은 향후 AI 스포츠 OTT 플랫폼 ‘호각’ 앱을 통해 국내 현장에서 열리는 경기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다시보기 서비스 활용도 가능하다. 와이에스티는 이번 종별대회부터 남녀 15세 이하(U-15), 18세 이하(U-18) 경기에 일반 중계 영상에 더해 경기 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코트 후면 중계 영상까지 2개 채널을 실시간 동시 송출할 예정이다.

배구협회와 와이에스티는 향후 대한민국 아마추어 배구 발전을 위해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배구 발전을 이끌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호각’을 활용한 AI 중계는 배구 경기를 HD급 화질로 제공하며 파노라마 영상, 코트 후면 중계 등을 통해 경기 데이터 산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전영생 와이에스티 대표는 “이번 중계권 계약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OTT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면서 “더 많은 배구 팬들이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돼 배구 저변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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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가 AI 중계 전문업체 와이에스티와 손잡고 아마추어 경기에 AI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은 배구 경기 현장을 비추는 AI 카메라. 사진 와이에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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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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