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여재각 전경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함양군이 신청한 '함양 여재각'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에 있는 여재각은 조선 전기 퇴계 이황 등과 함께 '동방오현'(東方五賢)으로 불린 성리학자 일두 정여창(1450~1504)을 중심으로 그 선조와 후손을 모시는 재실 건물이다.
1987년 중건 후 개보수를 그쳐 현재에 이른다.
여재각은 정면 5칸, 측면 1칸 규모 팔작지붕 건물이다.
가운데 제례를 거행하는 대청이, 왼쪽에 1칸짜리 온돌방, 오른쪽에 2칸짜리 온돌방이 있다.
여재각 반경 3km 이내에 정여창 생가인 '함양 일두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정여창을 배향하는 '함양 남계서원'(국가지정문화유산·세계문화유산)이 있다.
경남도는 여재각이 정여창 선생의 학문적 성과와 조선 후기 재실의 건축적 특징을 보여줘 문화유산자료로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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