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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트리플A 맹폭‘ 배지환, 4안타 무력 시위…빅리그 콜업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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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트리플A를 휩쓸고 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인 배지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버펄로 바이슨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섰다. 이날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로 배지환의 트리플A 성적은 12경기 타율 0.391(46타수 18안타 2홈런) 출루율 0.509 장타율 0.565 OPS(출루율+장타율) 1.074가 됐다. 시즌 초반 왼쪽 고관절 부상을 당했던 배지환은 컨디션을 완벽하게 회복했고, 트리플A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계속해서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 콜업 시기도 더 앞당겨질 전망이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파올로 에스피노의 87.6마일짜리 빠른공을 받아쳐 유격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누상에 나간 배지환은 활발한 주루 플레이도 선보였다. 배지환은 곧바로 닉 곤잘레스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득점권에 선 배지환은 야마스니 그랜달의 우전 안타를 틈타 홈을 밟았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뽑아냈다. 두 타석 만에 멀티안타를 때려낸 배지환이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배지환은 에스피노가 던진 83마일짜리 스위퍼를 공략했다. 2루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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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또 안타를 쳤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바뀐 투수 루이스 퀴노네스의 초구 89.2마일짜리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2루타로 연결시켰다. 다시 한 번 더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배지환은 후속 타자들이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홈을 밟지 못했다.

5회에도 다시 안타를 쳤다. 배지환은 무사 3루 상황에서 퀴노네스의 초구 91.2마일자리 빠른공에 배트를 냈다. 타구는 중전 안타로 연결됐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맷 고르스키가 홈을 밟으면서 배지환의 타점이 기록됐다. 이후 배지환은 닉 곤잘레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2루에 안착했고, 후속타자 제이크 램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6회에는 삼진으로 잡혔다.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바뀐 투수 앤드류 베톨트의 3구째 85.2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배트에 맞히지 못했다.

7회에도 범타로 물러났다. 2사 1루 상황에서 배지환은 피츠 스태들러의 88.3마일짜리 컷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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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안타를 생산해내며 빅리그 승격을 노리는 배지환이다. 시범경기 때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배지환을 두고 “운동 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플레이도 할 수있다. 스윙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며 극찬한 바 있다.

트리플A에서 활약을 이어고 있지만 아직 배지환은 배지환 빅리그 콜업을 지시받지 못했다. 피츠버그 팀 사정도 그리 좋지 못한 상황. 1일 기준 피츠버그의 팀 타율은 0.230에 불과하다. 배지환이 언제쯤 메이저리그 무대에 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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