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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UCL 결승 향할까…벤치 출발’ 파리, 도르트문트전 선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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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결승 진출을 다투는 파리는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 후 오는 8일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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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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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우스망 뎀벨레,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 에메리, 누노 멘데스-루카스 에르난데스-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출전한다.

도르트문트 또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제이든 산초-니클라스 퓔크루크-카림 아데예미, 율리안 브란트-엠레 잔-마르셀 자비처, 이안 마트센-니코 슐로터벡-마츠 훔멜스-율리안 리에르손, 그레고르 코벨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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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날 이두나 파크.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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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날 이두나 파크.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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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리그앙 우승을 확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29일 2위 AS모나코가 올림피크 리옹에게 패하며 파리는 남은 일정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파리는 2021-22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리그 챔피언 자리를 지켜냈다.

현재 모든 대회 잔류해 있다. 앞서 트로페 데 샹피옹과 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이미 두 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를 꺾고 준결승에서 도르트문트와 격돌, 프랑스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결승에 올라 오는 26일 리옹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출전한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던 이강인은 지난 3월 몽펠리에전 득점 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다 직전 르아브르전에서 곤살로 하무스의 헤더 동점골을 도우며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 골은 파리의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골이 됐으며, 이강인은 당시 후반전만 뛰고 리그앙 31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향하는 이번 경기에서 출전할 경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만약 도르트문트와 1·2차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전북현대 박지성 어드바이저,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 세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 선수가 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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