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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진짜 독기는 뉴진스" 민희진, 하이브 사태 속 日데뷔 질주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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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뉴진스가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갈등 속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 데뷔에 대한 관심을 모은다.

지난 27일, 뉴진스(NewJeans)의 신곡 '버블검(Bubble Gum)'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풍선껌을 불고 바닷가를 뛰어다니는 뉴진스 멤버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청량함은 현재 불거진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측의 갈등 속에서도 큰 화제가 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공개 12시간 만에 500만 뷰를 기록했으며 28일 오전 1천만 뷰를 돌파, 현재는 1800만 뷰를 기록 중이다.

그 가운데, 6월 21일 예정된 뉴진스의 일본 데뷔도 큰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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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는 'Right Now'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됐다. 'Right Now'는 오는 6월 21일 발매되는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의 수록곡 중 하나다.

티저에는 '뉴진스X파워퍼프걸' 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어 뉴진스의 일본 인기 현대미술가이자 팝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컬래버레이션 캐릭터가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평소 인터뷰를 통해 뉴진스의 팬임을 밝혀온 무라카미 다카시가 뉴진스의 일본 데뷔 앨범에 참여해 국내 뿐 아니라 일본 현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이어 하이브로부터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고 있는 민희진 대표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뉴진스의 일본 데뷔 준비 중인 자신의 모습과 무라카미 다카시와의 만남 현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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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민 대표는 지난 25일 하이브가 제기한 의혹을 반박하기 위해 개최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착용한 파란 모자를 착용한 모습이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민 대표와 함께 뉴진스의 파워퍼프걸 캐릭터, 뉴진스의 사진들을 보며 캐릭터를 만들어 팬들의 마음을 울린다.

각각 멤버의 특징을 살리며 진지하게 캐릭터를 구상하는 무라카미 다카시의 모습이 더욱 기대를 불어넣는다.

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Supernatural'과 수록곡 'Right Now',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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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갈등에도 컴백과 데뷔 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뉴진스에 팬들은 "진짜 K팝의 독기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 같다", "매번 기대됐지만 더욱 기대되는 중", "갈등은 갈등이고 팬들은 뉴진스 컴백에만 집중해줬으면" 등의 마음을 표하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 교체 등을 위해 이사회 소집을 요청했으나 민 대표는 이를 거절했다.

이에 하이브는 지난 25일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냈다. 민 대표 측이 4월 29일 법원에 심문기일을 바꿔 달라는 취지의 변경신청서를 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30일 민 대표 해임을 위한 하이브의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 관련 심문 기일이 그대로 진행됐다.

이날 심문기일에서 어도어 측 변호인은 "5월 10일까지 이사회가 열리고 5월 말까지 주총이 열릴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추가적으로 5월 13일까지 (재판부에)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 측 정진수 부사장은 "오늘은 심의하는 날이기 때문에 양쪽에 대한 주장을 들으신 것이고, 저희는 원래 생각했던 것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법원이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이라는 뜻을 전한 상황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어도어, 민희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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