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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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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딸' 이유미 "예쁜 척 했는데…'오겜2' 질투? 잘 되면 시즌1도"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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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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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유미가 '넷플릭스의 딸'로 활발한 활동을 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Mr. 플랑크톤' 배우 이유미와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Mr.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 분)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가 강제 동행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이유미는 온기를 나눌 가족을 세상에서 가장 간절히 바라고 있는 불운한 예비 신부 재미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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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 오정세의 손을 잡고 'Mr.플랑크톤'으로 돌아온 이유미는 '넷플릭스의 딸' 수식어의 원조다. 그는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180도 연기 변신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또한 '힘쎈여자 강남순'으로도 넷플릭스 순위에 올라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이유미는 'Mr.플랑크톤'에 이어 차기작 또한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를 선택했다.

어딘가 어둡지만 밝고 쾌활한 모습을 가진 강남순과 조재미를 소화했던 이유미는 차기작을 통해 변신을 예고했다. 그는 "지금 재미의 모습과는 아예 완전히 다른 모습이 나올 거 같다. 좀 더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고, 그런 친구의 엄청난 용기를 보여준다"며 "뭔가 새로운 걸 보여드릴 거 같아 노력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수많은 넷플릭스와의 작업 중인 이유미는 "'넷플릭스의 딸'이라며 작품을 함께 찍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거운 일이다.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접할 수 있다. 아직 제게 그걸 해낼 기회를 주신다. 그거에 감사함 느끼는 딸이 되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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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는 올해 처음으로 홀로 준비한 해외여행에 나섰다고.

그는 "'Mr.플랑크톤' 촬영이 올해 1월에 끝나 쉬는 시간이 있었다. 해외 여행에 갔는데 새로운 경험이더라. 내가 내 힘으로 숙소를 알아보고 비행기를 타고, 그 나라의 언어를 쳐 가면서 소통했다. 그런 걸 못할 줄 알았는데 하니 스스로 자존감도 올라가더라. 새로운 걸 접하는 두려움이 더 없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이유미는 "해외에서 아무도 절 못 알아본다고 생각했다"며 "동남아에 놀러갔는데 누가 저를 보고 웃더라. 그때 제가 예쁜 원피스 입고 사진을 찍고 싶어 나왔는데 웃으니 '오늘 예쁘게 잘 했나보다', '내가 예쁜가봐'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강남순 맞냐고 물어보더라"라고 일화를 전하며 "그때 내가 예뻐서 웃은 게 아니라 날 알아보신 거구나 알게 됐다. 머리를 넘기고 그런 건 창피한 일이었다"고 고백해 글로벌 인기를 자랑,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 지영 역으로 출연해 짧고 굵은 인상을 남겼다. '오징어 게임' 세계적 흥행에 이어 이유미는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드라마 시리즈 여자게스트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1에 출연한 '선배'인 이유미는 12월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이유미는 "시즌2가 사실 너무 기대되고 궁금하다. 예고편만 봐도 '그래서 어떻게 되는 건데!' 싶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즌2'를 향한 질투심이 있을지 묻자 "사실 시즌2가 잘 되면 다시 시즌1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고백하며 '오징어 게임'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Mr.플랑크톤'은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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