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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요즘은 원태가 1선발" 2연패 염경엽 감독 자조…그런데 주전 2명이 없다, 홍창기 오지환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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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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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요즘은 최원태가 1선발이죠."

LG 염경엽 감독이 자조하듯 남긴 말이다. 디트릭 엔스와 케이시 켈리가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4선발 임찬규도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는 중이다. 그렇다고 5선발 손주영에게 기댈 수는 없는 노릇. 그나마 최근 2경기 12이닝 1실점으로 연승을 달리고 있는 최원태가 믿는 구석이다. 최원태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그런데 LG 선발 라인업에 주전 2명이 빠진다. 홍창기는 아직 투구에 맞은 왼발이 불편하다. 오지환은 조모상으로 경조사 휴가를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창기는 아직 완전치 않다. 괜히 무리했다가 심각해지면 더 피곤하다"고 했다. 또 "오지환은 어릴 때부터 할머니와 추억이 많았다. 이틀 쉬고 오라고 보냈다. 어제 돌아가셨는데 경기 나갔고 발인까지 마치고 복귀한다"고 설명했다.

#1일 창원 NC전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범석(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최원태

#1일 LG 1군 등록 말소

등록 김태우 최원태, 말소 오지환(조모상) 진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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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환 대신 올라온 선수는.

"김태우다. 퓨처스 팀에서 수비가 제일 낫다."

- 정식선수 전환이 있었나.

"최원영이 정식 선수로 올라왔다(등번호 38번).

- 켈리는 구속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것인지, 떨어진 것인지.

"이제 올라올 때가 됐다. 8경기 했으면. 어제 정도면 구속이 시속 145㎞에서 148㎞은 나왔어야 한다. 좋을 때는 150㎞도 나왔다. 지금 평균이 142㎞ 밖에 안 되니까 힘든 거다. 이제 올라오지 않겠나. 그걸 바라고 있는 거다."

"임찬규가 작년에 느낀 점이 있어서 올라올 줄 알았는데. 또 답을 찾아야 한다.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 코칭스태프와 내가 할 일이다. 작년에는 이정용을 선발로 돌리고 하면서 쓸 수 있는 카드가 있었다. 지금은 이지강을 5선발로 쓰고 찬규를 중간으로 돌리는 정도다. 이지강은 염좌가 있어서, 처음 부상이라 안전하게 하려고 한다. (나중에)올려서 쓸 수 있는 선수는 이지강과 이상영 두 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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