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매각해라, 이제 끝낼 때"... 살라 품는다는 NEW 감독에게 일침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모하메드 살라를 매각해야한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리버풀은 지난 4월 2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22승 9무 4패(승점 75점)로 3위에, 웨스트햄은 13승 10무 12패(승점 49점)로 8위에 위치하게 됐다.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고, 눈살을 찌푸리는 장면도 있었다. 모하메드 살라는 후반 34분 루이스 디아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교체 투입을 앞둔 상황에서 살라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클롭 감독이 살라에게 무언가 말을 했고, 살라는 이에 양팔을 벌리면서 반응했다. 클롭 감독과 살라는 계속 눈을 마주치면서 이야기했다. 살라는 다소 격앙돼보였다. 계속해서 팔을 벌리며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에 동료 다르윈 누녜스가 말리기까지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살라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과 너무 늦게 교체 투입된 것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내가 입을 열면 불이 날 것"이라 말하며 의미심장한 인터뷰를 남겼다.

살라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나이가 많은 그를 매각하라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리버풀은 살라와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부임하는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 그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영국 '컷오프사이드'에서 "시즌이 끝나갈 무렵 살라와 리버풀 사이에 살라의 거취를 두고 논의가 있을 것이다. 리버풀은 살라를 남겨 아르네 슬롯 감독 아래서 함께 하기를 원한다. 마이클 에드워즈 디렉터는 살라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의 뒤를 잇기로 결정된 슬롯 감독이 살라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슬롯 감독의 결정에 일침을 가한 이가 나타났다. 영국 '팀토크'는 1일 "슬롯 감독은 전성기가 지난 리버풀 다이어 살라를 판매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 크리스탈 팰리스 회장 사이먼 조던은 "난 살라의 팬이 아니다. 나는 리버풀 팬들이 나를 바보라고 말할 것을 안다. 하지만 난 그의 팬이 아니다. 살라를 팔아야 한다. 작년에는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았는데, 올해는 갈 것 같다. 이제 리버풀이 끝낼 때다"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짙고, 전성기가 지났기 때문에 반드시 매각해야한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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