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핀치 감독이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오른 슬개건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핀치는 지난 4월 29일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크리스 핀치 미네소타 감독은 경기 도중 선수와 충돌해 무릎을 다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여느 감독들이 그렇듯 코트 바로 옆에 서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던 그는 경기 막판 같은 팀 가드 마이크 콘리가 상대 선수 데빈 부커의 마크를 피해 패스한 이후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달려들면서 그대로 충돌했다.
그 자리에서 쓰러진 핀치는 다리에 제대로 힘을 주지 못하면서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피닉스를 4전 전승으로 제압한 미네소타는 덴버 너깃츠와 컨퍼런스 준결승을 치른다.
ESPN은 핀치가 일단 선수단과 함께 덴버로 이동은 하지만, 감독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만약 코트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라커룸에 머물며 원격 지휘할 예정이다. 미카 노리 코치가 벤치에서 감독 대행 역할을 맡는다.
지난 2020년 2월 시즌 도중 미네소타 감독으로 부임한 핀치는 이후 세 시즌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은 56승을 거두며 3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감독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가 버틴 피닉스를 꺾었다. 미네소타가 20년 만에 거둔 플레이오프 승리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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