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정관장 메가와 현대건설 위파위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정관장과 현대건설은 여자부 트라이아웃(5월 1일) 실시 하루 전날인 30일 오후 6시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받았던 10만 달러 보다 5만 달러 더 많은 15만 달러(약 2억 700만원)을 받게 된다.
정관장 메가.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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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위파위.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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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는 V-리그에 메가 열풍을 불고 왔다. 정관장의 7년 만에 봄배구에 큰 힘을 보탰을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에 V-리그를 전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35경기에 나와 736점 공격 성공률 43.95% 세트당 서브 0.250개를 기록했다. 서브 2위, 공격 성공률 4위, 득점 7위에 올랐다.
위파위는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안정적인 리시브와 준수한 공격력으로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진을 지켰다. 32경기에 나와 292점 공격 성공률 37.77% 리시브 효율 38.92%를 기록했다. 빼어난 기록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에 큰 힘이 됐다.
5월 1일 진행되는 드래프트는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7위 페퍼저축은행, 6위 한국도로공사, 5위 IBK기업은행)이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받는다. 상위 4개 팀이 구슬 20개씩 넣어 추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현대건설과 정관장이 재계약을 맺음에 따라 흥국생명과 GS칼텍스만 추첨으로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제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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