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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2번→유산, 다시 시험관" 김윤지, 7개월간 임신 숨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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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윤지, 최우성 부부.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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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윤지(36·NS윤지)가 7개월 동안 임신 사실을 숨긴 이유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윤지·최우성 부부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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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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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김윤지·최우성 부부는 "저희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저희에게 아가가 생겼다"며 "임신 28주차"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출연진은 모두 축하의 박수를 보냈고 "배가 안 나왔다"며 깜짝 놀랐다.

이에 김윤지는 "지금은 7㎏ 쪘는데, 6개월 때까지는 4㎏밖에 안 쪘다"며 "(임신한) 티가 빨리 안 나서 다들 늦게 알게 되셨다"고 말했다. 심지어 김윤지는 임신 6개월 때 화보 촬영을 하기도 했으며, 임신 7개월 때 출연한 방송에서도 전혀 티가 나지 않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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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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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윤지·최우성 부부는 임신 5개월차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고, 오똑한 코가 아빠 최우성을 똑 닮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아이는 딸로 태명은 '착착이'였다.

이후 김윤지는 시부모인 코미디언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 함께 초음파를 본 뒤 식사를 했다.

이때 이상해는 "왜 (임신 사실을) 얘기하지 말라고 했나. 축하해주고 떠들어야 하는 판에 입 닫고 있으라고 하니"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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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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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우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작년에 슬픈, 아픈 일이 있었다. 너무 많이 힘들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윤지는 "저희는 3년 내내 (임신을 위해) 노력을 안 해본 적이 없다. (아이가) 잘 안생기다 보니 시험관을 두 번 이상 했었고, 그러다 작년에 감사하게도 자연 임신이 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산부인과 가서 검사를 했는데 아기집도 잘 생겼었고, 병원에 두 세 번 더 가고 다음에 심장 소리를 들으러 간 날, 의사 선생님이 초음파를 배에 문지르시다가 아무 말씀을 안하셨다. 남편이 매번 영상을 찍어줬었는데, 황급히 그걸 끄더라. 뭔가 둘 다 직감했나보다. 선생님이 입 밖으로 (유산을) 얘기했을 때 엉엉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산 경험이 있는 MC 이지혜는 이를 지켜보며 "그렇지, 눈물 나지"라며 공감했고, 김윤지는 "일 때문도 있지만 그게(유산) 좀 더 컸다"고 했고, MC 김구라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위로했다.

김윤지는 "마음의 치유의 시간을 갖고 지난 10월에 다시 용기를 갖고 시험관을 시도해 '착착이'가 저희에게 와줬다"고 말했다. 최우성은 "이번에는 엄마한테 착 달라붙어서 쑥쑥 잘 크라는 의미로 '착착이'라고 짓게 됐다"며 태명에 대해 설명했다.

김윤지는 코미디언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의 아들 최우성 씨와 2021년 9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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