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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다' 제이미 바디, 23-24시즌 '20득점' 달성…PL에서 도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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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이미 바디(37)가 2023-24시즌 20득점을 달성했다.

레스터 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데일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5라운드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31승 4무 10패(승점 97)로 챔피언십 우승 확정과 함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됐다.

레스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진에 케이시 맥아티어, 제이미 바디,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 윌프레드 은디디, 해리 윙크스, 유누스 악균, 바우트 파스, 야니크 베스테르고르, 코너 코디, 히카르두 페레이라, 야쿠프 스톨라르치크가 출격했다.

바디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36분, 스루 패스를 받은 악균이 문전에 위치한 바디에게 내줬다. 바디는 왼발 터닝 슈팅을 했고,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계속해서 후반 7분, 파스가 페널티 박스 밖 먼 위치부터 드리블 돌파를 하며 전진했다. 이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한 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바디가 쇄도하면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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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레스터는 후반 22분, 맥아티어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3-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챔피언십 통산 8번째 우승으로, 맨체스터 시티(7회)를 제치고 역대 최다 우승 클럽이 됐다.

바디는 이날 멀티골로 2023-24시즌 20골 고지를 달성했다. 챔피언십에서 18골 2도움, 잉글랜드 FA컵에서 1골,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에서 1골로 도합 20골 2도움을 작성했다. 37세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하다는 걸 보여줬다.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바디의 현재 계약은 올 시즌까지이나, 재계약이 유력하다. 앞서 영국 '디 애슬래틱'은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확정되면 바디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디는 올여름 은퇴할 계획이 없다. 레스터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 지은 만큼, 여우군단과 계속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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