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세대 건축가 박길룡 ‘북단장·보화각 설계도면’
간송 전형필 수집한 미공개 서화 유물 최초 공개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간송미술관이 29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보화각 1938: 간송미술관 재개관전'을 앞두고 보화각 설계도면을 공개하고 있다. 1년 7개월의 보수·복원 공사를 마친 간송미술관은 오는 1일부터 재개관전을 진행한다. 2024.04.29. photocdj@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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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1년7개월의 보수·복원 공사를 마친 간송미술관 문이 다시 열렸다.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은 "최초 설립 과정과 초기 간송 컬렉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보화각?華閣 1938: 간송미술관 재개관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934년 북단장(北壇莊)의 개설부터 1938년 보화각(?華閣)의 설립에 이르기까지 간송미술관의 설립 과정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전시다.
한국의 제1세대 건축가 박길룡(朴吉龍, 1898~1943)이 설계한 북단장·보화각 도면과 함께 간송 전형필(全鎣弼, 1906~1962)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 보화각 설립 자료와 미공개 서화 유물들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박길룡이 설계한 북단장·보화각 도면들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4년도 비지정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예방적 관리 사업’을 통해 보존 처리됨으로써 온전한 상태로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간송미술관이 29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보화각 1938: 간송미술관 재개관전'을 앞두고 초기 간송 컬렉션을 공개하고 있다. 1년 7개월의 보수·복원 공사를 마친 간송미술관은 오는 1일부터 재개관전을 진행한다. 2024.04.29. photocdj@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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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의 세월을 거치며 발생한 설비 노후화, 외벽 탈락 등의 보수·복원을 위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이에 시비 11.5억 및 국비 11.5억, 총 23억 원을 투입하여 1년 7개월 동안 보수·복원의 과정을 거쳤다. 과거의 모습은 보존하고 처음 지어진 목적대로 전시공간으로서 그 쓰임을 다하도록 함에 방점을 둔 보수·복원 공사를 통해 현대적 전시 설비와 편의시설을 갖추되 간송의 서재와 온실 등은 과거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이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1년 7개월의 보수·복권 공사를 마친 간송미술관은 오는 1일부터 '보화각 1938: 간송미술관 재개관전'을 진행한다. 2024.04.29. photocdj@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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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이 29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재개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년 7개월의 보수·복원 공사를 마친 간송미술관은 오는 1일부터 '보화각 1938: 간송미술관 재개관전'을 진행한다. 2024.04.29. photocdj@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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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간송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전시를 관람하고 관련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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