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라이브 피칭 소화’ 이의리, 어린이날 시리즈에도 복귀 무산? “대체 선발 한 번 더 준비할 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KIA 타이거즈 투수 이의리가 5월 첫째 주말 어린이날 시리즈 복귀도 무산될 전망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 대신 대체 선발을 한 턴 더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의리는 올 시즌 3경기(10.1이닝)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 4.35 14탈삼진 WHIP 2.32를 기록했다. 이의리는 4월 10일 광주 LG 트윈스전 등판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자진 강판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팔꿈치 염좌 판정을 받은 이의리는 회복 기간을 보내면서 복귀 시점을 타진했다. 이르면 4월 27일 잠실 LG전 등판 가능성도 있었지만, 이의리는 재활에 더 시간을 보내면서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매일경제

사진=천정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천정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천정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IA는 이의리의 빈자리에 김건국과 황동하를 투입해 대체 선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해당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이의리의 공백을 체감했다.

이범호 감독은 28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이의리의 복귀 시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의리 선수는 퓨처스팀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상태다. 라이브 피칭 뒤 몸 상태엔 문제가 없었다. 라이브 피칭을 한 번 더 하고 퓨처스 등판을 할지, 바로 퓨처스 등판을 할지가 관건이다. 트레이닝 파트와 본인의 느낌을 계속 살펴보면서 결정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어린이날 시리즈 첫 경기인 5월 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대체 선발을 한 번 더 활용하겠단 뜻을 밝혔다.

이 감독은 “우리 벤치는 힘들겠지만, 시즌을 길게 봐야 한다. 이의리 선수가 확실히 준비된 다음 올라가야 선발 로테이션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결국, 다음 주에도 대체 선발 경기를 한 번 더 준비해야 할 듯싶다. 섣불리 이의리 선수가 언제 1군에 올라온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의리와 더불어 불펜 핵심인 투수 임기영도 복귀 시점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임기영은 3월 31일 불펜 투구 도중 옆구리 불편함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좌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나왔다. 이후 퓨처스리그 경기에 한 차례 등판했지만, 1군 복귀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

이 감독은 “임기영 선수도 옆구리 부위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 재활 파트에서도 특별한 보고는 없었다. 조금 더 재활이 진행돼야 얘기가 나올 듯싶다. 여전히 회복 단계라고 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사진=천정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