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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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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가 클롭과 언쟁한 이유... 선발 명단 제외+악수 무시? 英 언론의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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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모하메드 살라가 위르겐 클롭 감독과 언쟁을 벌인 이유가 공개됐다.

리버풀은 2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22승 9무 4패(승점 75점)로 3위에, 웨스트햄은 13승 10무 12패(승점 49점)로 8위에 위치하게 됐다.

웨스트햄전 무승부로 이제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지난 에버턴전 0-2 충격패에 이어 또다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는데도 승점을 1점 앞서고 있다. 사실상 우승에 실패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 결과도 문제였지만, 경기 중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장면도 있었다. 살라는 후반 34분 루이스 디아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교체 투입을 앞둔 상황에서 살라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클롭 감독이 살라에게 무언가 말을 했고, 살라는 이에 양팔을 벌리면서 반응했다. 클롭 감독과 살라는 계속 눈을 마주치면서 이야기했다. 살라는 다소 격앙돼보였다. 계속해서 팔을 벌리며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에 동료 다르윈 누녜스가 말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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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클롭 감독과 살라가 언쟁을 벌인 이유를 분석했다. 매체는 영국 '디 애슬래틱'을 인용하여 "살라가 논쟁을 시작한 원인은 경기 후반 너무 늦게 투입된 것에 대한 좌절감 때문이었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음에도 비교적 늦은 후반 34분 투입됐다. 리버풀의 주득점원인 살라가 충분히 자존심 상할 만한 부분이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앨런 시어러 또한 "살라는 분명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화가 났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매체는 이어 "최신 영상에 따르면 살라가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클롭 감독의 첫 악수를 무시한 것 때문에 논쟁이 시작됐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선발 라인업 제외가 논쟁을 벌인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물 건너가 좋지 않은 팀 분위기가 그라운드 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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